
2026년을 맞이하며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이사야 43장 19절)
현재 한국 교회는 여러 가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 영주제일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제 변화는 단지 성장, 성숙, 발전의 문제가 아니라 더 절박한 생명의 문제가 되어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이런 책망을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요한계시록 3장 1절 하반절입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삶입니다. 우리의 행위와 삶이 ‘살아있음’을 지향하고 있습니까? 혹시 ‘살아 있다’는 명목상의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죽어가고 있는 교회는 아닙니까?
우리의 본능은 익숙한 것을 좋아합니다. ‘안전지대(Comfort Zone)’에 머물며 편안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래서는 생명의 길로 갈 수 없습니다. 새 생명을 향한 첫 걸음은 안전지대를 떠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익숙한 것들과 이별해야 변화의 첫 걸음을 떼어놓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익숙한 것들과 이별을 선언할 때 변화라는 생명의 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올해 표어처럼, 우리교회는 ‘변화를 꿈꾸는 교회’에서 시작하여 ‘변화를 향한 첫발을 내 딛는 교회’가 되려고 합니다. 우리교회가 올해 구체적으로 옮길 첫 발걸음은 ‘소그룹이 다시 기지개를 켜는 교회’입니다. 이 첫 걸음이 우리 교회의 체질과 DNA를 변화시킬 출발선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26년을 여러분과 함께 생명이신 주님을 따라 변화의 첫 걸음을 옮겨놓기를 소망하며
금교성 드림